공개 썰입니다./해포AU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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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AU로 짬통스와 거울미로

*별거없이 쿨타임이 돌아와씁니다 라기보다도 Boy 신곡 들으니까 괜히 뽕이 차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쓰기로 했습니다. *일부 요소는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조금 빌렸습니다. 단답벌레가 '그 사람'의 추종자로부터 납치가 되었다가 돌아온 소동으로부터 몇 개월이 지나, 어느 덧 호그와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찾아왔다. 탐스럽게 쌓인 눈이 살갗에 닿아도 그 포근함이, 눈이 가진 그 차가움보다도 먼저 느껴지는 함박눈이 교내 곳곳에 가득 쌓인 자리에는 학생들이 드러누워 저마다 눈의 천사를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런 학생들이 곧 있을 특별 휴가에 들떠있어도 저마다 강의를 들으러 뿔뿔히 흩어지고 나면, 그 자리에는 이상할 정도로 과하게 큰 눈의 천사가 있기 마련이었다. 그럴 때면 즐거운 의심의 눈초리가 유독 거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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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 AU로 짬통스와 영웅적인 변환 마법

1. 슬슬 이제 해포 쿨타임이 될 때가 되었읍니다. 2. 마지막 아저씨인 호드님으로 이야기 알잘딱 마무리 두개재―!! 3. 언젠간 다시 또 해포로 망상가리하는 날이 오겠죠? 아마도? 아침이 되자 권민과 곽춘식은 매끄러운 주황빛 머리가 인상적인 반장에게 걱정이 섞인 한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일어나자마자 사감선생님께 불려가서 들은 말을 가볍게 전달하며 한밤중에 학교를 돌아다니고 교수님들에게 혼나기까지 했으니 그럴만도 했다면서도 말을 덧붙였다. "한창 배가 고프더라도 주방에 몰래 들어가려고 하면 어떻게 해?" "죄송함다…." "뎨동합미다." 고개를 숙인 두 2학년에게 반장은 뭔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더니 "앞으로 배가 고프면 여기서 배 좀 채울 수 있게 주방에 부탁을 해 볼게." 라고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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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AU로 짬통스와 의외로 호쾌한 어둠의 마법 방어법

1. 결국 캘교수님은 어마방, 호교수님은 변환 마법으로 결정했습니다. 2. 사실 어마방은 세 아저씨 다 어울린다 생각하는건... 역시 아저씨즈 히어로즈 때문이 아니...아닌가? 3. ...근데 왜 나 쓰겠다고 덤빈거지...? 불운하다면 불운하겠지만, 캘리칼리 데이비슨 교수의 첫 어둠의 마법 방어법 강의는 후플푸프와 슬리데린이 같이 듣게 되었다. 널찍한 강의실은 책걸상과 같은 것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고, 대신 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하는 것인지 푹신한 방석따위가 곳곳마다 늘어져있었다. 그나마 이게 교실이구나 생각하게 만든 것도, 가장 안쪽에 칠판과 분필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교수가 아직 오지 않았다. 처음 교장선생님의 소개로 전교생에게 소개를 했을 적, 거인족 혼혈이 아닐까 수군대는 슬리데린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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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AU로 짬통스와 초자아적으로 마법약 만들기

1. 제가 생각하는 해포AU는 짬통스가 주역이지만 아저씨들도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2. 근데 짬통스 셋에 세 아저씨를 한 편에? 와 이건 무리다 싶었습니다. 3. 그래서 1편에 1 아저씨 할당제를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4. 사실 2.의 이유도 이유지만 나머지 두 아저씨는 무슨 과목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호그와트에서 이제 2학년의 생활을 보내게 될 권민은 모든 것이 낯설었던 1학년 때를 떠올리고는 배시시 웃었다. 이제는 다이애건 앨리에서 물건도 잘 고를 수 있고, 호그와트행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 9와 4분의 3 승강장도 겁먹지 않고 들어갈 수 있으니 1년 동안 마법 세계에 제법 익숙해졌다고 자신했다. 작년과 다르게 말 없이 움직이는 마차를 보기 전까지는. “세스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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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 세계관으로 짬통스가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1. 탐라에 해포 세계관 떡밥을 던지신 분 누구십니까? 2. 거기에 제가 낚였지 뭡니까? 3. 사랑합니다. 4. 근데 되게 날림이니까 양해 부탁드림미다. 가능하면 원작풍으로 쓰고 싶었는데 어림도 없지... 킹스 크로스 역.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권민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가 도대체 무엇을 들고 있는지는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들 사이를, 조막만한 손으로 제 덩치만한 짐수레를 끄는 사이에 맨 꼭대기에 올려놓은 새장은 덮어놓은 커버가 불편했는지 달싹거리는 소리가 연거푸 들렸다. "됴금 이따가 꺼내두께, 툐큼만 탐어. 응?" 그렇게 달래듯 말한 그의 눈에 드디어 목적지가 보였다. 9번과 10번 승강장을 안내하는 기둥. 그 사이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눈치채는 사람들이 없는 이 이상한 ..

김만성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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