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썰입니다./멤고 단편 -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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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터

*예전에 트친분의 어썸한 연성을 보고 나서 크르르 못참겠다 하는 마음으로 싸지릅니다. *기존 천악 AU와는 관련이 1도 없읍니다. 단순한 왓이프 정도로 봐주심 감사하겠읍니다. 안개가 조금은 끼어있어 맑다고는 못할 오후의 거리를 유유히 걷는 이 남자를 설명하라면 다른 모든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그런 자였다. 빛을 받아야 겨우 남색이 도는 것을 알 수 있는 양복차림, 목이 쌀쌀한 것인지 가볍게 두른 스카프, 끝에 고무처리라도 되어있는지 땅을 짚어도 크게 소리나지 않는 화려한 지팡이가 그랬다. 그러나 오고 가는 사람들이 그를 한 번씩 힐끗 바라보고 가는 이유가 있다면, 그 눈동자가 어쩐지 붉다는 생각이 드는 탓일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의 시선 하나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로 이 남자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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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입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 : Hell Divers

*요전번에 천사융 연성을 보고 났더니 뭔가 갑자기 시동걸려서 급발진했습니다. *본격 더블 융소리 들어갑니다. *천사융은 카르나르, 퇴마융은 융터르 이렇게 서술하겠습니다. 자신을 카르나르 융터르라고 지칭하는 여섯 장의 날개를 지닌 천사에게 오늘따라 이상할 정도로 여유로웠기에, 일이 그렇게 갑작스럽고도 큰 일이 닥치게 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실례를 무릅쓰고 부하격의 하급 천사들이 급히 그의 사무실에 달려들어왔을 때부터, 그는 어쩐지 불길한 기분을 느꼈지만 굳이 내색을 하지 않았다. "뭡니까?"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을 듣고나서, 그는 더 이상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없었다. 저도 모르게 책상 위에 있는 종이를 와락 구겨버리고, 얼굴도 그와 별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채로 흐르는 낮은 목소리가 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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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산책 : What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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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입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 : 천사께서 가라사대

*지난 글들을 돌이켜보는데 제가 좀 뇌절을 많이하다보니 중복되는 그런것들이 있더구먼유. *그래서 쓰까보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퇴마융 시리즈와 Tell Me What You Want라는 글부터 이어지는 또 다른 천악 au를 참고 바랍니다. *더불어 드디어 루비를 본격(?)적으로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당은 언제나 그렇듯 평화로웠다. 그 평화로움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면 "이게?" 라고 말할 것이 분명하지만 어쨌든 성당의, 존재를 막론한 모든 이들의 기준으로는 그러하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덕수 요한 주임신부의 별채 곳곳을 청소하는 뢴트게늄과, 그를 도와주는 프리터가 있었고 여전히 안쪽으로 보면 주임신부에게 다시 효자손에 머리를 맞고야 마는 소피아도 있었다. 본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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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성주 원탁 회의' 의 후속편? 정도가 되겠읍니다. *다시 한 번 설정을 날조하도록 허락해주신 칠성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히키킹의 발음을 마고프네드 사람들은 잘못 이해해서 '히키킹구'가 그의 이름인 줄 압니다. 태초의 8성이 위치한 곳 중, 어느 곳이 가장 혹독한 환경이냐고 묻는다고 하면 의견들은 저마다 다를지언정 공통적으로 나오는 곳이 있었다. 마고프네드. 위치로만 따지자면 그 티아로크 성보다도 더 북쪽에 있으며, 인접한 지역 하나 없이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이며 마땅히 군침을 흘릴 법한 자원도 그리 많지 않은, 이 곳 사람들은 그리하여 살기 위해 더 많은 지식을 추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있어 유학을 하고자 한다면, 마법의 풍마성이나 기계공학의 테..

김만성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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