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썰입니다./멤고 단편 -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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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터

*예전에 트친분의 어썸한 연성을 보고 나서 크르르 못참겠다 하는 마음으로 싸지릅니다. *기존 천악 AU와는 관련이 1도 없읍니다. 단순한 왓이프 정도로 봐주심 감사하겠읍니다. 안개가 조금은 끼어있어 맑다고는 못할 오후의 거리를 유유히 걷는 이 남자를 설명하라면 다른 모든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그런 자였다. 빛을 받아야 겨우 남색이 도는 것을 알 수 있는 양복차림, 목이 쌀쌀한 것인지 가볍게 두른 스카프, 끝에 고무처리라도 되어있는지 땅을 짚어도 크게 소리나지 않는 화려한 지팡이가 그랬다. 그러나 오고 가는 사람들이 그를 한 번씩 힐끗 바라보고 가는 이유가 있다면, 그 눈동자가 어쩐지 붉다는 생각이 드는 탓일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의 시선 하나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로 이 남자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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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입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 : Hell Divers

*요전번에 천사융 연성을 보고 났더니 뭔가 갑자기 시동걸려서 급발진했습니다. *본격 더블 융소리 들어갑니다. *천사융은 카르나르, 퇴마융은 융터르 이렇게 서술하겠습니다. 자신을 카르나르 융터르라고 지칭하는 여섯 장의 날개를 지닌 천사에게 오늘따라 이상할 정도로 여유로웠기에, 일이 그렇게 갑작스럽고도 큰 일이 닥치게 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실례를 무릅쓰고 부하격의 하급 천사들이 급히 그의 사무실에 달려들어왔을 때부터, 그는 어쩐지 불길한 기분을 느꼈지만 굳이 내색을 하지 않았다. "뭡니까?"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을 듣고나서, 그는 더 이상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없었다. 저도 모르게 책상 위에 있는 종이를 와락 구겨버리고, 얼굴도 그와 별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채로 흐르는 낮은 목소리가 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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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산책 : What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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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성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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