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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멤고분 망상을 쓰고 있는 인간쓰레기입니다.
공개 썰입니다./교류행동 단편선

연성교류)어떤 휴가 이야기

*댄로댄 단답 연성이 계속 이어지는 덕분에 그렇고 그런 쪽으로 행복합니다. *연성교류를 이 주제로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더 뇌절 하고 싶은 본 개구리는 뇌절의 맛 TV, 뇌절 매스터입니다. 날씨가 제법 무더워지기 시작한 어느 날, 고속도로를 달리는 검은색 SUV 내부로는 시시각각으로 재생되는 음악이 바뀌었다. 신나거나, 차분해지거나, 최신 음악이거나, 언제 출시되었는지도 모를 것이라거나. 음악 취향이 저마다 다른 탓에 한 곡의 재생이 완전히 끝나는 일도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신남을 표현하고 있느라 애청곡을 무시당했다는 그런 불쾌함 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얼굴이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들은 지금 휴가를 나왔으니까. "비록 3박 4일 정도지..

공개 썰입니다./멤고 단편 - 판타지

밤산책 : What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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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썰입니다./해포AU 모음집

해포AU로 짬통스와 거울미로

*별거없이 쿨타임이 돌아와씁니다 라기보다도 Boy 신곡 들으니까 괜히 뽕이 차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쓰기로 했습니다. *일부 요소는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조금 빌렸습니다. 단답벌레가 '그 사람'의 추종자로부터 납치가 되었다가 돌아온 소동으로부터 몇 개월이 지나, 어느 덧 호그와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찾아왔다. 탐스럽게 쌓인 눈이 살갗에 닿아도 그 포근함이, 눈이 가진 그 차가움보다도 먼저 느껴지는 함박눈이 교내 곳곳에 가득 쌓인 자리에는 학생들이 드러누워 저마다 눈의 천사를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런 학생들이 곧 있을 특별 휴가에 들떠있어도 저마다 강의를 들으러 뿔뿔히 흩어지고 나면, 그 자리에는 이상할 정도로 과하게 큰 눈의 천사가 있기 마련이었다. 그럴 때면 즐거운 의심의 눈초리가 유독 거대한, ..

공개 썰입니다./멤고 단편 - 판타지

그의 입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 : 천사께서 가라사대

*지난 글들을 돌이켜보는데 제가 좀 뇌절을 많이하다보니 중복되는 그런것들이 있더구먼유. *그래서 쓰까보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퇴마융 시리즈와 Tell Me What You Want라는 글부터 이어지는 또 다른 천악 au를 참고 바랍니다. *더불어 드디어 루비를 본격(?)적으로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당은 언제나 그렇듯 평화로웠다. 그 평화로움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면 "이게?" 라고 말할 것이 분명하지만 어쨌든 성당의, 존재를 막론한 모든 이들의 기준으로는 그러하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덕수 요한 주임신부의 별채 곳곳을 청소하는 뢴트게늄과, 그를 도와주는 프리터가 있었고 여전히 안쪽으로 보면 주임신부에게 다시 효자손에 머리를 맞고야 마는 소피아도 있었다. 본당에서..

공개 썰입니다./멤고 단편 - SF

Red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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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썰입니다./설정집

안드로이드 융 시리즈 설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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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 in to the Devil's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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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썰입니다./멤고 단편 - SF

Chasing BUG

*엊그제 쯤, 댄스 로봇 댄스 단답 연성이 늘어남에 따라 제 그쪽 방면 덕심이 마구 움찔대는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까짓거 안드로이드 융 썼는데 안드로이드 단답? 아 이거 참으면 동원참치다, 그런 생각으로 저질렀습니다. *근데 너무 과하게 저지른 거 같네요. 어제 늦은 밤부터 이어지는 비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폭우로 변한 날. 엘리베이터도 없는, 허름한 5층짜리 아파트의 가장 꼭대기층. 그 중에서도 복도 끝의 외진 방 문에 귀를 기울이면, 등골이 서늘할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찰싹하는 그것은 분명 듣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상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떠올리게 만들었고, 그 불길한 상상과 아주 정확한 광경이 그 안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만약 누가 그 문을 열고 들이 닥친다면 떠올릴 단어. 아동 폭력의 현장이었..

공개 썰입니다./교류행동 단편선

난파선의 최종 목적지

우주선이 거칠게 이리저리 움직인다 한들, 이건 본질적으로 프리터는 본인 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굳이 책임자를 따지고 싶지도 않았고 오롯이 운이 나빠도 정말 더럽게 나쁘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계기는 구형 네비게이션이 슬슬 맛이 갈 기미가 보이는가 싶은 모습을 방치한 것이긴 하였지만. 그렇다고 하여 결과가 어째서 경찰의 감시가 드문 무법지대로 순식간에 흘러들어는 것이란 말인가. 변변한 무기도 갖추지 못한 우주선은 고철로 만들어 버림이 마땅하다는 듯 사방팔방에서 강도들이 저마다 저 놈은 내꺼다라는 시그널을 쉬지 않고 주는 모습은, 차라리 맨정신으로 블랙홀에 빠지는 것이 나을 정도였다. 자신의 우주선 조종간이 생명줄이 된 그로서는 필사적으로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는 끝에 생명은 부지할 수 있었다. ..

공개 썰입니다./교류행동 단편선

연성교류)악마사냥꾼

*저번에 연성교류로 퇴마융의 캘 외전을 부탁드렸던 것이 왔읍니다! *익명 요청이라 아쉬운 마음에 익명으로 이 갓작을 대신 올립니다 여러분 많이 봐주시고… 이 자를 칭찬감옥에 가둬주십쇼 캘리칼리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자신의 앞에있는 저택을 바라보았다. 외딴섬처럼 산중 깊은 곳에 들어서 있는 이 저택. 오감이 이야기한다. 이 안은 악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그래서 집주인이 직접 사정사정하며 제발 이 집과 그 안에 있는 자기 아들을 구해달라 하는 것 아니겠나. 두려워 말라 주께서 나와 함께하시니. 나아가라 저 악을 뚫어내고, 어둠을 헤쳐내어 어린양을, 저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라. 캘리칼리는 성큼성큼 다가가 문을 열었다. 그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지고 차가운 푸른색의 눈동자가 집안에 내려앉은 어둠을 바라보았다..

김만성피로
박카스 마시는 김만성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