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썰입니다.

공개 썰입니다./완)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5. The weird meets The bad(2)

*이제 아저씨즈 히어로들이 전부 등판했으니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겠군요! *아무래도 빌런도 나와야 할 것 같은 기부니가 들어서 오리지널 빌런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래도 그걸로 너무 우려먹진 않을 생각이구요... 일단은 그렇습니다. 폭력조직의 '항쟁' 사건(사실 그는 해프닝 쪽으로 불리기를 바랬지만)에서 톡톡히 공을 세운 캘리칼리 데이비슨은 조만간 있을 승진 심사에서 좋은 소식 기대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표정이 영 떨떠름할 뿐이었다. 팀장은 그 모습에 "이 놈이 드디어 배가 불러서 뒤졌구나?" 라고 타박을 놓았지만, 누군가의 위에서 지시를 할 자신이 없던 캘리칼리의 그런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기에 이어서 곧 적응하면 다 된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했다. "하-아... 그냥 이 자리에 있으면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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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좋은 놈 이야기 - 히어로(1)

*드디어 호드님 등판하십니다! 누가 뭐래도 '질서 선'입니다. 트-루 히어로 *굳이 비슷한 캐릭터를 따지자면 MCU의 캡아나 슈퍼맨 같은 서타일이라 하겠읍니다. 자신의 신념과 보편적인 선을 믿는. *능력 모티프요? 본인 그 자체 아니겠습니까. 다람쥐썬더 *그런데 막상 호드님 묘사를 위한 레퍼런스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하심씨오 호두씨 가능한 오래오래 많이많이 *제가 '호드어' 매스터가 아니라서 좀 평범합니duh. 호드어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duh. 이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놀라고야 마는 일이 있다. 새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그렇다고 비행기라고 하기에는 또 너무 작은 어떤 그림자가 건물 사이로 날아다니는 그런, 그리고 운이 좋다면 고층 빌딩의 창문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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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weird meets The bad(1)

*동시에 양 쪽 사이드가 진행된다고 생각하고 읽어주시믄 감사드리겠읍니다. *동시 진행되는 부분은 글씨체를 각각 따로 적용하려 했는데 모바일에서는 그냥 이걸 무시하더라고요. 너무해라. 카르나르 융터르는 명백히 자신을 올려다보는 시선을 느꼈다. 공장 문을 활짝 열고 당당하게 말하는, 가죽자켓이 잘 어울리는 저 덩치 큰 남자가 자신을 찾았다는 그런 기분을. 왜 자신을 찾는지 명확한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그는 잠시 미간 사이를 좁히며 어떤 연관성이라도 있었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아무 것도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인데, 속으로 예상치 못한 일에 대해 어찌 대처해야 할까 고민하던 그의 눈에, 서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공장 곳곳에 음성을 퍼트릴 수 있는 방송장비가 있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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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상한 놈 이야기 - 해결사(1)

*아저씨즈에서 이상한 놈은 아무리 생각해도 캘리칼리 데이비슨 님이 가장 적합하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D&D식 성향판정은 '혼돈 선~중립'입니다. 정의관은 제법 뚜렷한데 '지키면 장땡 아닌가?' 라는 너낌쓰 *실은 캘불암만 아니었어도 확실히 나쁜 놈이었는데 캘불암이 이걸. *능력 모티프는 이런 장르에서 흔히 나오고는 하는 '초재생능력' 입니다. *행동 양식적인 부분을 '루크 케이지'에서 참고했습니다. 이름, 캘리칼리 데이비슨. 아마도 37세. 강력반 형사이자 계급은 경장인 그는 주위 동료들에게 이상한 놈으로 불린지 꽤 오래되었다. 순경시절부터 시작된, 그가 벌이는 오만가지 기행을 나열해달라고 하면 분명 하룻밤은 꼬박 새야 할 각오를 할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그 기행 목록에 최근 가장 이상한 ..

공개 썰입니다./멤고 단편 - SF

Unstoppable(2)

*(1)에서 이어집니다. *분량 조절 대실패! 칙쇼!! *(1)과 마찬가지로 살인묘사와 험한 말 사용합니다. 지뢰 주의해주세요! 얼핏 보면 가벼운 무장차림이지만, 재빠르게 움직여서 일방적으로 도륙하는 스타일인 뢴트게늄과, 혹시나 불안하니까 몰라요오-라고 가볍게 말하면서도 들 수 있는 한 모든 화력을 총동원한 비밀소녀는 서로를 보면서 공연한 긴장감에 한마디씩 주고 받았다. 그렇게 뭐 든 것도 없이 가다가 전처럼 또 무기 부수면 어떻게 할거냐는 비밀소녀의 타박에, 그러는 비소님이야 말로 너무 무거워서 기동성 확보도 안되겠네 라며 뢴트게늄은 핀잔을 줬다. 그렇게 서로 말다툼 아닌 말다툼을 하다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올라오시지요. 라고 평소보다 더 지친 어조로 말하는 융터르의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뛰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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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toppable(1)

*지난 @shotshatan 님의 만화를 바탕으로 썼던 고타토닉스 단편의 설정을 그대로 이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단편이라기 보다는 느슨한 연관성을 지닌 옴니버스 정도가 되겠구먼유. *주의 : 상세한 살인묘사, 험한 말 *이유요...? 액션씬이... 액션씬이 쓰고 싶었어요.... 만약 당신이 작달막하더라도 다부진 몸의 프리터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분명 싸움을 잘 하는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는 누구나라도 인정하는 평화주의자였다. 그 말인 즉슨, 그는 싸움을 전혀 못 한다는 의미이며 더 나아가면 지금처럼 그가 쫓기고 있는 입장이라 하여도 제대로 된 반격을 할 수 있는 성격이 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칙쇼오오-!! 대, 대체 왜 저를!" "잡아!! 저 새끼 잡아!!" 프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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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쁜 놈 이야기 - 자경단원(1)

아저씨즈로 히어로물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군상극같은 너낌쓰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질렀습니다... *'나쁜 놈' 카르나르 융터르 님이 주인공입니다. *굳이 D&D 식 성향판정으로 한다면 '질서 중립'이겠네요. 다크히어로입니다. *사실 다른 아저씨 두 분이 너무 확고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이상한 놈' 융터르는 좀 그르차나... *능력을 얻는 부분은 옛날 국내 방영된 미드 중 '히어로즈'의 설정을 차용했습니다. 이는 다른 아저씨 히어로즈에게도 공통. *개인 능력 부분은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제시카 존스 시즌1'의 메인 빌런인 킬그레이브에서 따왔습니다. 차이는 있지만. *행동양식적인 부분은 마찬가지로 드라마 '퍼니셔'의 주인공인 퍼니셔에서 따왔습니다. 그건 역시 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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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죽음에서 돌아올 적에

*@shotshatan 님의 어썸한 그림에 제 안의 씹뜨억 유전자가 울부짖어 쓰는 글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어썸한 그림을 다시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그림만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글은 개가테요.. 제발 *더불어 이 괴악한 날조를 선뜻 허가해주심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음으로 그랜절 올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글은 작성자의 씹뜨억 유전자가 악화되어 종양이 되어버린 너낌이라는 점 주의바랍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설정과 배경을 가미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자세한 건 도와줘요! 나무위키! 죽는 순간을 인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에 불행히도 미사일이 꽂힌다던가, 어느 나라에서인가 핵무기를 발사했는데 그게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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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합작)아저씨들과 그림자의 숲

0. “이거— 우리 제대로 온 게 맞나?” “상점에서 구입한 지도가 정품이라면 길은 제대로 가고 있습니다.” “가짜라는데 내 드워프제 쌍검 둘 다 걸겠네.” 대검을 등에 차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거구의 남성과,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충분히 덩치가 있겠지만 동행인에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작은 남성 둘이 서로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마주보았다. 벌써 몇 시간째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안개 낀 숲에서 헤메이고 있는 탓이었다. 소맷자락이 제법 풍성한 느낌의 로브를 입은 작은 남성이 특유의 굵은 목소리로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완드를 들어 지도를 향해 겨눴다. 곧 불길하게 검붉은 빛이 지도에서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이내 곧 사라졌다. “아, 이런.” 잘못 들으면 어디 땅굴에서 나는 소리인가 싶을 정도의 깊은 탄..

김만성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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